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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제25회 구례산수유꽃축제 개최 ... 오는 3월9일구례군은 오는 3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제25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산수유꽃 축제는 3월 9일 오전 10시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오후 6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 공연에는 가수 박서진, 요요미, 진시몬, 현진우, 이정옥 등이 출연해 봄밤의 열기를 달군다. 올해 축제는 구례 산수유 콘텐츠 특화를 목표로 산수유 꽃담길 걷기 등 5개 부문 29개 종목의 프로그램을으로 진행된다. 관람객은 건강증진 앱 워크온을 이용한 산수유 꽃길 걷기와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광양, 하동, 곡성, 구례) 협력 프로그램 캐시워크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구례군은 관람객이 상위마을, 하위마을, 월계마을, 평촌마을 등의 산수유 군락지를 즐길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전국의 많은 관람객이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을 만나 영원한 사랑의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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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구례군수 민선 8기 1년 ... 연이은 굵직한 투자협약으로 성공 기반 다져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이‘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도시’를 목표로 출범했던 민선 8기 1년 동안의 성과를 밝혔다.가장 괄목할 성과는 핵심 분야별 민간투자 유치와 국비 확보 등 군민과 약속했던 다양한 분야의 성공 기반을 다졌다는 점이다.먼저 「관광」분야에서 군은 문체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329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반영시켰고, 지난 3월에 섬진강권 통합관광 시대를 선포했다. 이어 침체된 산동 온천지역 활성화를 위해 피아웰니스, 삼미건설과 1,000억 원 규모의 구례 온천 CC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또한, 구례군은 6월에 도펠마이어/가라벤타그룹, 대원플러스그룹과 함께‘구례 섬진강·지리산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투자와 기술지원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봄꽃 관광객 유치는 전남지역 1위에 오를 만큼 성공적이었다. 올봄에는 산수유꽃축제에 이어 ‘300리 벚꽃축제’가 처음 개최됐다. 올해 3월 관광객 수는 지난해 3월보다 80%가 증가해 110만 명에 이르렀고, 매출 실적은 200억 원으로 집계됐다.「치유(힐링) 분야」의 성과로는 지난 2월 아이쿱생협연합회와 체결한 2170억 원 규모의 ‘자연드림 치유(힐링) 산업단지(클러스터)’투자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아이쿱생협연합회는 2027년까지 항암 농식품 제조 공장과 500병상 규모의 치유병원, 휴양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또한, 구례군은 용방면 용정리에 농업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유럽형 ‘치유농업캠퍼스’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정주」분야에서 구례군은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25억 원을 투자해 구례군 전체를 단일생활권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농업」분야에서 구례군은 읍면별 고부가가치 특화작물 5종(토마토, 수박, 감자, 마늘, 단감)을 선정하고 비가림하우스 등 생산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자연기반해법(NBS, 인간의 간섭으로 훼손된 자연을 복원)에서 비롯된 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사업은 민선 8기 핵심사업 중 하나다. 구례군은 올해 초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 흙 살리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4월에는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흙 살리기’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어서 구례군은 6월에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주최했다.「복지ㆍ문화ㆍ체육」분야에서 구례군은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 운영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에 활동가를 모집한다. 지난 3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구례군은 2024년 말까지 구 매천도서관을 평생교육 거점센터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한예종과 교류 협약을 체결한 군은 청소년 문화교류 등 4대 교류 사업을 올해부터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례군은 광의면 탁구장 신축과 보조 축구장 개보수에 이어 골프연습장도 확충하고 있다.「인구ㆍ청년」분야에서 구례군은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06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상반기에‘구례군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수립을 마쳤다. 구례 활력 단지, 청년 하우스, 농촌 유학센터 조성 등 다양한 인구대응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공공안전」분야에서는 2020년 시작된 수해복구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구례취수장과 섬진강 정수장은 지난달에 복구공사를 마쳤고, 지구 단위 종합복구사업은 올해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지역경제」분야에서 구례군은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제’의 정착과 기부 활성화를 위해 기금사업 발굴과 답례품 선정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군은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한다.「사회ㆍ소통」분야의 성과로 구례군은 여순사건 희생자 진상규명 및 위령 사업을 꼽았다. 군은 피해조사 신청 770건을 접수해 239건에 대한 면담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10월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10·19사건 평화공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김순호 군수는 지난달 구례군 지역발전혁신협의회 위원장직을 민간에 이양함으로써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간 주도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 제공했다.김순호 군수는 “지난 1년간 군민과 약속한 55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전력을 다해 달려왔다”며, “우리 구례를 대한민국 제일의 행복도시로 만들어 군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 속에서 문화적 감성이 충만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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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청년점포 8개소 개장 ... 5일시장에 새로운 활력 불어 넣는다!전남 구례군은 지난 8일부터 청년점포 8개소가 구례5일시장 내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점포는 8개소는 ▲잔치국수, ▲찹쌀 꽈배기, ▲찹쌀호떡, ▲해장국, ▲야채 초밥, ▲샌드위치, ▲산수유 음료, ▲닭 튀김류 등이다. 이들 청년점포는 다양한 먹거리로 상인들과 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먹거리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이번 청년점포 사업은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문을 열었고, 알콩달콩 시장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상인들이 성장·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청년점포 운영날짜는 정기 장날(매월 3, 8일)에 운영하며, 일부는 주말, 휴일에도 문을 연다.김순호 군수는 “우리군 특산품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추가 개발하고, SNS,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더욱 활기찬 5일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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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전남 방문의 해 맞아「구례 산동 캠핑 페스티벌」 개최전남 구례군은 4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산동 산수유축제장 일대에서 “꽃 피는 봄이 왔다 구 례로 모이자”라는 주제로 「구례 산동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아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했다.19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캠핑 커뮤니티인 ‘달구지 캠핑’ 회원 250팀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다.구례군에서는 전남 방문의 해 홍보와 구례군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고향사랑 기부제, 전남 쌀 소비 촉진 홍보 부스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한 직거래장터와 먹거리 부스, 한우농가 돕기 특별할인행사 등을 마련했다.또한 어린이 참여자들을 위해 반달가슴곰 키링과 낭비둘기 에코백 등 국립공원 굿즈 상품을 증정하는‘구례&국립공원 퀴즈’를 진행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 경품 행사, 구례 농산물 꾸러미 이벤트 등으로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은 “공기 좋고 아름다운 구례에서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며 “주변 캠퍼들에게 구례는 캠핑하기 좋은 곳이라고 적극 소개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김순호 군수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지닌 구례는 어린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곳도 많아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라며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아 구례의 관광자원을 더욱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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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지자체,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 개최 ... 3월10일 매화축제장에서섬진강권 기초자치단체인 곡성·구례․하동군과 광양시가 지역을 연계한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3월 10일 (금)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개최한다.2020년 섬진강 수해를 입은 4개 지자체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지난 2021년 2월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후 섬진강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4개 지자체가 하나의 광역 관광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그리고 이제 코로나 이후 처음 개최되는 4개 지자체 봄꽃 축제(광양 매화축제, 구례 산수유꽃축제, 하동 벚꽃축제, 곡성 장미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를 열어간다는 포부다.4개 지자체 축제 중 가장 먼저 시작하는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열리게 될 선포식에는 4개 지자체 시장․군수, 의장 뿐 아니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 주요내빈이 참석하여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 도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4개 지자체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4개 지자체 봄꽃 축제를 공동 홍보하고 전 국민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앱 ‘캐시워크’와 함께 봄꽃 축제 연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캐시워크 팀워크 챌린지에 참여하여 4개 지자체 주요 관광지 8개소 중 4개소 이상을 방문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10,000 캐시를 지급한다.(1회차 500명 – 3.10.~4.21. / 2회차 500명 – 4.22.~6.4. 구분하여 진행)또한,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13개 주요 관광지에 대해 지역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계 할인제를 운영한다.4개 지자체 주민은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되고 관광객들은 13개 관광지 입장권을 소지하고 30일 이내 다른 대상지를 방문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실무협의회 관계자는 ‘섬진강권은 가치 있는 생태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연계 관광을 추진하기에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섬진강권을 생태․문화․레저가 복합된 국내외 최고의 수변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으며 앞으로 섬진강권 전역과 남해안을 연결한 ‘ㅗ’형 관광벨트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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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산수유꽃축제 4년 만에 개최전남 구례군은 지난 13일 구례군청 상황실에서 구례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축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4년 만에 개최하는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를 주제로 3월 11일 오후 6시 개막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마을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예년에 비해 더 많은 방문객이 올 것으로 예상하여 교통과 안전 분야에 더 중점을 둬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며 공연, 체험, 판매 등 총 40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식전 공연에서는 원촌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과 성인들로 구성된 구례합창단이 산수유 로고송인 ‘구례의 산수유’를 부르고, 작년에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호남여성농악 공연도 펼쳐진다.개막 공연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2’탑 6에 올랐던 트로트가수 ‘장민호’와 트로트계 흑진주 ‘박해신’, MBN 조선판스타 우승자이자 구례군 출신 가수 ‘김산옥’과 구례 대표가수 ‘이정옥’이 무대를 장식한다.이 밖에도 지역 청소년과 지역 청년들이 기획·공연하는 ‘우리동네 버스커’공연,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한 버스킹팀 공연, 구례 출신 트로트 가수 기획공연인 ‘렛츠디스코’와 국가무형문화재 농악공연 등이 펼쳐진다.축제기간 중 어린이를 위한‘키즈데이’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산수유꽃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휴 쉼터도 조성했다. 어린이 동반 가정과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아이들을 위한 마술쇼, 버블쇼 등 테마공연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산수유 씨와 과육을 분리하는 체험인‘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가 있다. 관광객 참여 행사로 진행하며 순위를 매겨 수상자에게는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산수유꽃길 걷기 프로그램은 총 3개 테마로 구성했다. 가족 단위 걷기 프로그램인 ‘산수유패밀리웍’, 일상에서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의 ‘산수유꽃길-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장애 걷기 코스인 ‘러브앤힐링로드’프로그램이다.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한 걷기 챌린지 이벤트와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활용한 주변 관광지 연계 이벤트도 추진한다.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김순호 군수는 “4년 동안 축제를 기다려온 관광객들을 위해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화엄사 홍매화, 구례300리 벚꽃, 섬진강 갓꽃 등 봄철 내내 우리 지역 꽃길을 걸으면서 구례의 봄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라고 했다.한편, 군은 산수유꽃 축제에 이어 ‘구례300리 벚꽃축제’를 서시천체육공원과 300리 벚꽃길에서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개최하여 구례를 봄꽃의 대표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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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한 편] 성탄제성탄제 - 김종길 시인 어두운 방 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 그 붉은 산수유 열매 ---.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승, 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에 열로 상기한 볼을 말없이 부비는 것이었다. 이따금 뒷문을 눈이 치고 있었다. 그날 밤이 어쩌면 성탄제의 밤이었을지도 모른다. 어느새 나도 그때의 아버지만큼 나이를 먹었다. 옛것이라곤 찾아볼 길 없는 성탄제 가까운 도시에는 이제 반가운 그 옛날의 것이 내리는데, 서러운 서른 살 나의 이마에 불현듯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느끼는 것은, 눈 속에 따오신 산수유 붉은 알알이 아직도 내 혈액 속에 녹아 흐르는 까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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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매실나무 이용 겨우살이 고소득작목 발굴정인화 광양시장은 9월 8일 오후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매실 고령목을 활용해 겨우살이 인공 재배에 성공한 농가를 방문해 재배 상황을 살피는 등 현장행정의 날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농가의 겨우살이 인공재배 기술은 광양매실농원(대표 변양모)에서 개발했으며, 숙성시킨 겨우살이 종자를 나무 표면에 붙여 인공 발아시키는 방법을 2013년 특허 등록했다. 야생 겨우살이는 일반적으로 고산지대의 키 큰 나무에 기생해 채취가 어려웠으나, 변양모 농가의 특허기술을 이용하면 매실, 모과, 살구나무, 산수유 등 작목에 겨우살이 생산이 가능해 채취가 쉬워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겨우살이는 체내 암세포를 죽이는 ‘비스코톡신’과 ‘렉틴’ 성분 등을 함유해 항암효과가 높고 당뇨 완화, 면역 증강에 좋은 약용식물로 알려져 비교적 높은 가격(자연 5~10만 원/kg, 인공재배 겨우살이 3만 원/kg)에 판매되고 있으며 연구기관에서 음료와 약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매실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2023년부터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매실나무 이용 겨우살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겨우살이가 매실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효자작물로 성장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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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문척 수박알리기 체험 행사" 6월11일 ~ 12일 양일간 개최구례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었던 '구례 문척 수박 알리기 체험행사'를 오는 6월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수박도 맛보고, 가족과 함께 체험도 하고!’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6월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박게임(씨멀리뱉기, 이어달리기), 수박서리체험, 떡메치기, 달팽이크림 만들기, 녹차 체험, 구례역사해설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김부각, 한과, 수박 화채, 아이스녹차, 쑥부쟁이컵밥, 산수유음료 등 먹거리도 가득하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흑수박 직거래 한정판매가 이루어지는데, 이 직거래에서 한정 판매되는 수박은 '구례 던데들수박'으로 섬진강가의 비옥한 사질토양과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타 지역의 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또한, 또 다른 볼거리로는 광의 한갤러리 예술품과 문척 갤러리 척의 구례풍경 등 구례 감성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6월 12일 일요일 저녁 7시에는 낭창낭창 작은음악회가 열려 초여름 열기를 식혀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구례체험여행협동조합 관계자는 “길었던 거리두기가 끝나고 행사를 재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오래 기다린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를 했다”며 “지리산과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그림 같은 마을에서 힐링하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 둑방길을 배경으로 탁 트인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도 하고, 작품도 즐기고, 구례 특산물도 즐길 수 있는 말 그대로‘일석 삼조’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구례 문척 수박알리기 행사는 구례군 문척면(안지길 25-29)에서 진행되며, 문일관 주차장(문척면 수달생태로 295-3)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례체험여행협동조합센터(061-783-200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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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봄꽃으로 관광업계 활력의 꽃을 피우다구례군은 지난 4월20일 올봄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관광업계가 활력의 꽃을 피우고 있다고 밝혔다. 구례군에 따르면 산수유꽃 개화기간 동안 상춘객은 전년대비 8.0% 증가 했고, 벚꽃 개화기간 동안은 16.5% 증가 했으며, 수선화가 피어있는 지리산치즈랜드에는 32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봄의 전령사로서 남도의 봄 소식을 알리는 산수유꽃이 3월초에 산동면 일원에 장관을 이룬다. 전국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수유꽃은 1달여 동안 꽃을 피운다. 4월초에는 섬진강을 따라 조성된 300리 벚꽃이 터널이 이루며 장관을 이룬다. 특히, 이 길은 전국에서 가장아름다운 길 100선에 전정된 길로 지리산과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벚꽃이 질 무렵에 섬진강변에는 야생 갓꽃과 유채꽃이 섬진강대숲길과 어우려지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지리산치즈랜드는 3월말부터 푸른 초지, 호수가 조화를 이루며 수선화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일명 ‘한국의 스위스’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인스타그램을 빛낸 올해의 관광지 4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한편, 전국에서 야생화가 한반도 자생식물의 30%인 1,526종이 서식하고 있는 지리산에서는 4월부터 8월까지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4월에는 목련, 조팝나무 등 20여종의 야생화를 시작으로 철쭉, 원추리까지 8월까지 평지에서부터 노고단 정상부까지 시기별로 꽃을 피운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3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꽃을 소재로 관광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운영하겠다”며 “상춘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와 깨끗한 관광지 환경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에서는 주요관광지와 꽃이 연계될 수 있는 상품개발과 함께, SNS사진 공모전, 투어버스 운영, 구례에서 한달 여행하기, 모바일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